IMF “올해 아시아 성장률 전망치 4.6%”…기존 보다 0.3%p ↑

나름전문가 0 1774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0.3%p 올린 4.6%로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오늘 IMF가 내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 예상치를 지난해 10월 추정치였던 4.3%보다 0.3%포인트 올린 4.6%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올해 아시아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IMF는 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세계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역동적일 것”이라면서, “이는 대부분 중국과 인도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성장률은 5.2%로 지난해 10월 추정치 보다 0.8%포인트 높아질 전망이고, 인도의 성장률은 10월 추정치 대비해서는 0.2%포인트 낮지만, 여전히 아시아 최고 수준인 5.9%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0월 대비 0.5%포인트 낮아진 1.5%였습니다.

IMF는 올해 아시아 다른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바닥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그러면서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미국 은행권 불안에 따른 시장 변동성, 세계적인 수요 둔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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