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론 높아지지만 중국 인플레이션 지켜봐야

불기둥 0 503

금일 아시아 시장은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후 격동의 한 주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디플레이션을 시사하면 낙관론은 꺾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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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still flirting with deflation

간밤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했고 월가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6개월 만에, S&P500은 2022년 11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기록했다. 이에 오늘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와 기술주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주가지수는 주간으로 1.6%, 중국 우량주 CSI300지수는 1.2%, 항셍 기술지수는 0.6%, 닛케이지수는 3%씩 각각 하락했다. 과연 오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상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7월11일부터 시작된 미국 기술주 폭락은 힘을 잃고 있다. 8월5일까지 3주 동안 S&P 정보기술지수와 빅 테크 주식의 'FANGS' 지수는 모두 약 20% 하락했지만, 저점 대비로는 최대 9% 반등했다.

간밤 미국 기술주들은 메타플랫폼의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는데, 아시아 기술주들은 토요일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판매량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이자 애플과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인 TSMC는 토요일에 최신 월간 매출 업데이트를 발표한다. 최근 몇 달 동안 매출을 보면, 4월의 2360억 대만달러에서 5월의 2296억 대만달러, 6월의 2079억 대만달러로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대만의 7월 수출은 중국의 수요 약세가 미국의 기록적인 주문을 상쇄하면서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다.

중국의 수요 약세는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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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economic surprises index

오늘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로 6월의 0.2%보다 높아졌을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추정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을 0.3%로 6월의 -0.2%에서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6월에는 0.8% 하락했었다.

중국의 경제지표는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는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것이다.

* 9일 아시아 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는 다음과 같다:

- 중국 인플레이션(7월)

- 인도네시아 소매판매 (6월)

- 말레이시아 산업 생산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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