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장중 10%대 급락…성장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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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인 테슬라 차량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실적 악화 전망에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장중 10% 넘게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오전 11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10.7% 하락한 18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후 나온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다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51억6천700만달러(약 33조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회사 측이 올해 전망에 관해 "2024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라고 밝힌 게 투자자 우려를 더욱 키웠다.

금융사들도 테슬라 주가 전망치를 속속 낮추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는 테슬라 주가 목표를 기존 300달러에서 297달러로 낮췄고,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도 목표치를 267달러에서 23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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