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둔화 증거 또 나왔다…11월 美 ADP 민간고용 10.3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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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고용, 월가 예상치(13만개)보다 훨씬 적어

팬데믹 이후 급증한 레저·접객업 일자리 줄어

임금상승률 5.6%…2021년 9월 이후 최저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뜨거웠던 미국 고용이 점차 식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나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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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3000개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13만개)보다 적었고, 전월(10만6000개) 대비해서도 고용 증가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대부분 일자리 창출을 주도했던 레저 및 접객업은 7000개가 줄었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의 파업이 끝났음에도 제조업에서 1만5000개, 건설업에서 4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무역·운송 및 유틸리티는 5만5000개, 교육·보건서비스는 4만4000개 일자리가 늘었다. 


임금은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이직자의 임금 인상은 8.3%로, 3년 전 ADP가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로 최저치였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이후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며서 “이러한 호황은 이제 끝났고, 내년에는 경제 전반적으로 고용과 성장이 더욱 완만해질 것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ADP보고서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는 않고 있다. 정부 보고서와도 차이가 난다. 이런 이유로 대략적인 고용 추이를 미리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9만개 늘어나 올해 월 평균 24만명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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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금은방  
뉴스체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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