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뉴욕마감시황 입니다.

파올 0 186

8/2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43%)/나스닥(-1.67%)/S&P500(-0.89%)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경계감 속 美 국채금리 급등(-),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 속 강세를 보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출회되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3%, 0.8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67% 하락.

오는 23일 파월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둔 가운데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 이번주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이날 개막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23일 연설에서 금리 인하 신호를 얼마나 줄지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높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금리 인하 폭과 향후 속도에 관해서는 확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Fed 주요 인사들은 대체로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냈지만,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는 다소 매파적 입장을 보임.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CNBC와 인터뷰하며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과도하게 제약적이진 않다"며, “9월 전에 들어올 데이터 세트가 좀 있기 때문에 (9월 인하에 대해선) 생각해 보고 싶다"고 언급했음. 반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완화는 곧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9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시사했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9월에 금리를 내리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25bp 혹은 50bp 두 캠프 중 어디에도 있지 않고 몇 주간 경제 지표를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장 마감 무렵 75.5%로 반영했음. 이는 전일 장 마감 때의 62% 수준에서 급등한 수치임. 50bp 인하 확률은 크게 위축됐음.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던 美 국채가격이 반발 매도세로 하락하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8.60bp 급등한 3.862%를 기록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80bp 급등한 4.010%를 나타냈음. 30년물 국채금리는 8.40bp 급등한 4.134%에 거래됐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2,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수치임. 다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고, 증가폭은 크지 않았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8월 美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 이는 전월 수치 55를 상회하는 수치로 서비스 업황은 더 확장됐음. 반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했고, 전월 수치 49.6도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설 대기 속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8달러(+1.50%) 상승한 73.0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잭슨홀 연속 경계감 속 반발 매도세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美 국채금리 급등 속 차익실현 매물 등에 큰 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유틸리티, 화학, 제약,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복합산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급등 우려 속 엔비디아(-3.70%), AMD(-3.87%), 인텔(-6.12%), 퀄컴(-3.0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7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애플(-0.83%), 마이크로소프트(-2.03%), 아마존(-2.21%), 알파벳A(-1.24%), 메타(-0.60%), 테슬라(-5.65%), 넷플릭스(-1.17%)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 특히, 테슬라는 전기트럭 배터리 화재 조사 소식이 전해짐. 스노우플레이크(-14.70%)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비용 상승으로 운영 마진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급락. 반면, 줌비디오(+12.97%)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등에 급등했고, 펠로톤 인터랙티브(+35.42%)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다우 -177.71(-0.43%) 40,712.78, 나스닥 -299.64(-1.67%) 17,619.35, S&P500 5,570.64(-0.89%), 필라델피아반도체 5,086.90(-3.4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과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 5.25~5.5%로 8연속 동결. 다만 성명문에서 여러 문구를 변경하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 고용과 관련된 진단에서는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게 유지됐다" -> "증가세는 완만해졌다(moderated)"로 변경됐으며, "실업률은 낮다" ->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낮다"고 바뀌었음.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진단에서는 현재 물가 상승세에 대해 '다소' 오르고 있다고 표현의 강도를 낮추는 모습.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2분기 물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더했다"고 밝힘. 이어 "우리는 향후 FOMC 회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여기에는 9월 회의도 포함된다"며,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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