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뉴욕마감시황 입니다.

파올 0 187

8/23(현지시간)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1.14%)/나스닥(+1.47%)/S&P500(+1.15%) 파월 Fed 의장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등에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벗)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14%, 1.1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7%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이 직접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도래했다"며, "우리의 여정은 방향이 명확하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피벗의 공식 선언으로 받아들여졌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9월부터 Fed가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이제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 폭을 25bp로 제한하는 표현은 굳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50bp 인하 여지도 남겨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여타 Fed 위원들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이어갔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거의 모두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고 올해와 내년에 다수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 규모가 아니라 (금리인하) 경로이고 금리인하 속도와 규모는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더 둔화했다며, "우리의 첫 금리 움직임을 조금 앞당기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확률을 65.5%로 반영했음. 12월까지 100bp 인하 확률이 44%로 반영했으며, 내년 6월까지 200bp 인하 확률은 32.1%까지 확대됐음.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10.6% 증가한 73만9,000채(연환산)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5.6% 증가. 6월 수치는 66만8,000채로 상향 조정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파월 Fed 의장 피벗 시사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2달러(+2.49%) 급등한 74.8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속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큰 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소매,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55%), AMD(+2.16%), 브로드컴(+2.48%), 인텔(+2.19%), 퀄컴(+2.6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30%), 아마존(+0.52%), 알파벳A(+1.11%), 테슬라(+4.59%)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패스트푸드 체인점 카바그룹(+19.63%)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등세를 기록. 반면,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 인튜이트(-6.83%)는 분기 전망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고 회계연도 4분기의 매출과 순이익도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큰 폭 하락했고, 메타(-0.74%), 넷플릭스(-0.32%) 등이 하락.

다우 +462.30(+1.14%) 41,175.08, 나스닥 +258.44(+1.47%) 17,877.79, S&P500 5,634.61(+1.15%), 필라델피아반도체 5,228.65(+2.7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과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 5.25~5.5%로 8연속 동결. 다만 성명문에서 여러 문구를 변경하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 고용과 관련된 진단에서는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게 유지됐다" -> "증가세는 완만해졌다(moderated)"로 변경됐으며, "실업률은 낮다" ->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낮다"고 바뀌었음.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진단에서는 현재 물가 상승세에 대해 '다소' 오르고 있다고 표현의 강도를 낮추는 모습.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2분기 물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더했다"고 밝힘. 이어 "우리는 향후 FOMC 회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여기에는 9월 회의도 포함된다"며,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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