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드론 발사…추가 공격 있을 것"[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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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 "애로 방공망 사용해 요격…교전 이후 처음 사용"
홍해 상공서 드론 2대 격추에 후티 정부 총리 "예멘 소유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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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예멘)=신화/뉴시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본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개시한 가운데 예멘의 후티 반군이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사진은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지난해 9월21일(현지시간) 미사일을 동원한 군사 대행진에 나선 모습. 2023.11.01.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본거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개시한 가운데 예멘의 후티 반군이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이스라엘 성향 무장 단체로, 이들의 개입으로 전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알자지라, AFP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알-마시라TV에서 "세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향해 대량의 탄도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면서 "예멘군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출 때까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후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성명에서 홍해에서 자국 영토를 향해 발사된 지대지 미사일을 애로(Arrow) 방공망을 동원해 요격했다고 밝혔다. IDF가 중고도 방공망을 애로를 사용한 것은 지난달 7일 하마스와 교전 발발 이후 처음이다.

해당 미사일은 이스라엘 최남단 홍해 휴양도시 에일라트를 겨냥한 것로 파악된다. 해당 공격으로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지역 주민들은 폭발음을 들으며 대피소로 피신했다.

IDF는 또 이날 오전 홍해 상공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2대의 '적대적 표적'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후티 정부의 압델 아지즈 빈 합투르 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 드론은 예멘 국가 소유"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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