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美 노동 통계…9월 민간고용 8.9만개 증가 전월비 반토막

금은방 1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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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queue outside a newly reopened career center for in-person appointments in LouisvilleKentuckyU.S.April 15, 2021. REUTERS/Amira Karaoud미국의 민간고용이 9월 들어 8만 9000개에 그쳐 전월의 반토막 이하로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였던 16만개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4일(현지시간) 미국 민간데이터업체인 ADP(Automatic Data Processing)는 지난달 비농업 민간고용 일자리가 8만 9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전일 노동부는 8월 채용공고가 961만건으로 전망치 88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는데 이와는 반대되는 집계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의 결과에 따라 경기침체와 성장을 구분해 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때문에 전일 노동부의 발표는 노동시장 과열로 읽혔고, 채권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하루새 민간업체의 노동시장 분석은 그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9월에 민간일자리는 천연자원 광업과 건설 분야에서 각각 4000개와 1만 6000개씩 늘었고, 제조업(-1만 2000개)과 서비스업(-1만 3000개)에서는 줄었다. 금융업은 1만 7000개 증가했지만, 전문업과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선 3만 2000개가 감소했다. 대부분의 산업이 평균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체 증가세를 끌어올린 것은 역시나 레저 및 접객업(+9만 2000개)이었다.

대형 사업장에선 일자리가 8만 3000개나 줄었지만, 소형 및 중형 사업장에서 각각 9만 5000개, 7만 2000개가 늘었다. 넬라 리차드슨 ADP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일자리가 급격히 줄었다"며 "지난 1년간 임금 측면에서도 점진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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