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전체 공장 80% 복구…18공장은 4일 밤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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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서부 타이난시 타이난 과학공원에 자리한 TSMC 공장 전경. 2022.12.2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대만 강진으로 인해 조업이 중단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4일 전체 공장 복구율이 8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지진으로 인해 하루 동안 공장이 멈췄지만 이날 재가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새로 지은 공장인 대만 남서부 타이난에 위치한 18공장은 4일 밤까지 복구를 완전히 마치겠다고 했다. 18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3나노미터(nm) 및 5nm 공정의 반도체를 만드는 곳이다.

지난 3일 오전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TSMC는 대만 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전날 TSMC는 초기 점검 결과 공장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부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대피했지만, 모든 직원은 안전하며 지진 직후 일터로 복귀했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지진으로 일부 공장에서 장비가 일부 손상되어 운영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계와 같은 중요한 칩 제조 장비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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