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구인 건수 880만 건…2021년 3월 이후 최저

나름전문가 3 1314

지난 7월 미국 구인 건수가 2년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29일(현지시간) 발간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지난 7월 한 달 미국 내 구인 건수가 882만7000건으로, 전월 대비 33만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치로, 2년5개월여 만에 구인 건수가 처음으로 900만 건을 밑돈 것이다. 시장 전망치(946만5000건)보다도 훨씬 적었다.

노동부의 JOLTs는 미국 노동 시장을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다. 그간 연준이 강력한 노동시장 상황을 감안해 중립금리 추정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보고서에도 시선이 쏠렸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잭슨홀 연설에서 과열된 노동 시장의 추가 완화 징후가 없을 경우 통화정책적 대응이 따를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예상치를 밑돈 구인 건수는 그간 과열됐던 미국 노동 시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 달 고용 건수는 577만3000건으로 전달 대비 16만7000건 감소했다. 이직을 포함한 퇴직 건수는 548만3000건으로 20만8000건 줄었다.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은 이번 JOLTs 외에도 9월1일 발표될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보고서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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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파올  
감사합니다^^
주식택시  
지표 덕에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었더군요 감사합니다
투자진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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