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9일 뉴욕마감시황 입니다.

파올 0 191

8/16(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상승, 다우(+0.24%)/나스닥(+0.21%)/S&P500(+0.20%)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4%, 0.2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1% 상승.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특히,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29%, 3.93% 급등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이번 주 공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가 미국의 소비력이 여전히 견고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큰 부담 없이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로 진입할 여력을 만들어줬음. UBS의 마크 하펠 글로벌 자산관리 투자 총괄은 "이번 주 발표된 지표들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적절히 균형을 이뤘다"며, "이는 침체가 임박했다거나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Fed의 긴급 금리인하 여력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달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장 마감 무렵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2.5%로 반영했음. 이는 전일 장 마감 무렵과 거의 같은 수치임.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조정 연율 기준 전월대비 6.8% 감소한 123만8,000채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 134만채를 대폭 하회하는 수치로,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임. 반면, 미시건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됐음.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66.4보다 높고 시장 예상치 66.7보다 개선된 수치임.

한편,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은 흐름을 나타냈음.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기업 중 93%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그 중 78%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가자 휴전 협상 기대감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1달러(-1.93%) 하락한 76.6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주택지표 실망감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중국 개인투자 증가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화학, 소매, 자동차, 재생에너지,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음식료,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40%)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애플(+0.59%), 알파벳A(+1.03%), 테슬라(+0.92%), 넷플릭스(+1.64%) 등이 상승. 美 최대 세무 서비스 기업 H&R블록(+12.11%)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과 함께 배당금 인상 및 1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급등. 반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1.86%)는 인공지능(AI) 수요를 근거로 매출과 수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0.69%)는 美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웨이퍼 공장 3곳 건설을 위해 보조금 16억 달러, 대출 30억 달러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지만 소폭 하락. 마이크로소프트(-0.61%), 아마존(-0.30%), 메타(-1.84%), 일라이릴리(-1.02%) 등도 하락.

다우 +96.70(+0.24%) 40,659.76, 나스닥 +37.22(+0.21%) 17,631.72, S&P500 5,554.25(+0.20%), 필라델피아반도체 5,170.25(-0.0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과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 5.25~5.5%로 8연속 동결. 다만 성명문에서 여러 문구를 변경하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 고용과 관련된 진단에서는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게 유지됐다" -> "증가세는 완만해졌다(moderated)"로 변경됐으며, "실업률은 낮다" ->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낮다"고 바뀌었음.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진단에서는 현재 물가 상승세에 대해 '다소' 오르고 있다고 표현의 강도를 낮추는 모습.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2분기 물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더했다"고 밝힘. 이어 "우리는 향후 FOMC 회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여기에는 9월 회의도 포함된다"며,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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