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CPI · PPI 물가 "급속 하락" … 연준 FOMC 마침내 금리인상 끝

나름전문가 0 1427

미국 CPI 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PPI도 상승률이 급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이 폭발하고 있다. 미국 CPI와 PPI 물가 상승속도의 급속 둔화소식에 뉴욕증시에서는 연준 FOMC가 곧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도 상승 속도가 크게 느려졌다. 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CPI 에 이어 도매 물가도 상승 속도가 둔화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끝을 보인다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6월 PPI는 지난해 동월보다 0.1%밖에 오르지 않았다. 앞선 4월(2.3%), 5월(1.1%)에 이어 오름폭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6%로 직전 5월(0.2%, 2.8%)치를 하회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3%대에 진입한 데 이어 이날 또 다른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감지되며 시장에서는 이달 말 금리 인상을 끝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일고 있다. 뉴욕증시는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암호 가상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7월13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PPI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펩시코, 델타항공 실적 발표
7월14일= 수출입물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미국의 물가가 예상밖으로 급속 하락하고 있다는 발표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는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요동치고 있다. 미국 CPI 물가 예상밖 "급속 둔화" 소식은 뉴욕증시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상에 여유를 갖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근원 CPI이다. 헤드라인 물가에서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 CPI는 여전히 높다. 근원 CPI를 기준으로 볼 때 미국 연준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하다. 근원 CPI 때문에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초대형 기술주들의 시장 지배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 100 지수 종목 중 대형 6개의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지수 비중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6개 기업의 지난 3일 나스닥 100 지수 비중이 50.9%에 이르렀다. 이 지수는 나스닥 종목 중 비금융 대형 기업 100개로 구성됐다. 나스닥은 일부 종목의 나스닥 100 지수 과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비중에 대한 '특별 재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6개 종목의 지배력을 40%까지로 줄이기 위해 재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재조정은 오는 14일 변경 사항이 발표되고 오는 24일 시장 개장 전에 적용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추진에 따른 수요 증가, 채굴업체들의 공급량 조절과 함께 알트코인에 대한 증권성 판단 결정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 등이 호재로 거론된다. 물가 상승속도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다. 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에 따라 연준이 7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무려 92%로 반영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CPI가 크게 내려가고 있음에도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진정 속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최근 2개월 새 최저로 떨어졌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한때 전장 대비 0.38% 떨어진 101.342을 기록, 지난 5월 11일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달러인덱스는 2% 넘게 하락한 상태이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인덱스'는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 가치 하락 배경에는 미국의 6월 CPI 상승률 둔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

미국의 지난해 6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9.1%에 이르렀던 만큼 기저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6월 CPI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4.0%)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21년 3월(+2.6%) 이후 최저 수준이다. CPI 상승률이 둔화할 경우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긴축을 이어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미국 CPI가 더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달러 가치 하락 속에 엔과 파운드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39.34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140엔 아래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1엔 내린 139.37엔을 기록 중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국채 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수익률곡선 통제'(YCC)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시장 경계감도 엔화 가치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약 15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0원 내린 1,288.7원에 장을 마쳤다.

영국 대형은행 스탠더드 차타드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5만달러까지 오르고 2024년 말까지 12만달러(약 1억5680만원)까지 치솟는다고 전망했다. 일본 엔화값이 최근 일주일 새 5엔 이상 급등하며 달러당 130엔대까지 치솟았다. 140엔대가 깨진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닛케이 평균 주가도 3만2000대 아래로 급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취임한 이래 계속돼왔던 시장의 엔 매도·일본 주식 매입세(우에다 트레이드)가 역전되기 시작하며 가파른 엔고와 일본 증시 하락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1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상승을 거듭하며 한때 139.57엔대에서 거래됐다. 엔화값은 지난 6일까지만 해도 달러당 144엔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닛케이는 엔화값 급등 요인으로 시장에서 이르면 이달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점을 꼽고 있다.

한국시간 13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진 둔화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물가상승률 축소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에 훈풍을 몰고 왔다.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0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6포인트(1.15%) 뛴 13,918.9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01포인트(0.25%) 오른 34,347.4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3.0% 올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4.8% 상승해 시장 전망치(5.0%)를 하회했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연준이 보다 정확한 물가 지표로 주목하는 근원 CPI의 둔화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사실이 시장에 어느정도 안도감을 제공한 셈이다. 시카고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연준의 7월 금리인상 확률을 94%로 보면서도 이번이 마지막 인상일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금리인상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부풀면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86%대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4.73%대로 각각 내려가 나란히 0.1%포인트 이상의 큰 폭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달러화 가치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1.16%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가 13일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 등에 힘입어 2,590대로 올라섰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한 부담이 완화해 시장이 환호했다.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지만, 이번 물가 지표 둔화로 이후 추가 긴축 가능성이 줄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것도 불확실성을 해소해 지수의 상방 압력을 높였다.삼성전자[005930]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1.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7%), 삼성SDI[006400](3.77%)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13%), 기아[000270](-1.02%) 등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개선 기대에 3.50% 상승한 데 힘입어 전기가스업(3.11%)의 강세가 두드려졌다. 철강 및 금속(2.28%), 기계(2.27%), 의약품(2.0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보험(-1.72%)과 섬유·의복(-0.84%)만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19포인트(1.50%) 오른 893.0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80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484억원,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90%)과 에코프로[086520](3.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1%) 등이 오르고 엘앤에프[066970](-3.87%), JYP Ent.[035900](-2.15%) 등은 내렸다. 국제유가는 간)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고 중국의 6월 월간 원유 수입이 사상 2번째로 많았다는 무역 통계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세가 6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은 6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지난 5월 5.2%(수정치)와 시장 예상치 4.3%보다 낮은 수준이다.지난해 12월 일본의 PPI가 10.6% 상승세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1월 9.6%, 2월 8.3%, 3월 7.4%, 4월 5.9%, 5월 5.2%로 6개월 연속 둔화세를 나타냈다.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했음에도 주로 소비자와 밀접한 품목에 대한 가격 전가가 계속된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진정 속에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최근 2개월 새 최저로 떨어졌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한때 전장 대비 0.38% 떨어진 101.342을 기록, 지난 5월 11일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달러인덱스는 2% 넘게 하락한 상태이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인덱스'는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 가치 하락 배경에는 미국의 6월 CPI 상승률 둔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 미국의 지난해 6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9.1%에 이르렀던 만큼 기저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6월 CPI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4.0%)보다 낮은 것은 물론 2021년 3월(+2.6%) 이후 최저 수준이다. CPI 상승률이 둔화할 경우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긴축을 이어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미국 CPI가 더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 약세에 대한 베팅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달러 가치 하락 속에 엔과 파운드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39.34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140엔 아래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1엔 내린 139.37엔을 기록 중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국채 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수익률곡선 통제'(YCC)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시장 경계감도 엔화 가치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약 15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0원 내린 1,288.7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음에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여 관심이 쏠린다. 통상 기술주와 함께 금리 인상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비트코인은 CPI 둔화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재신청에 힘입어 진입한 4000만원대도 반납한 상태이다. CPI가 안정세를 보였음에도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이와 무관하게 빠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기술주 등 위험자산은 'CPI 안정세'를 호재로 반영한다. CPI가 인플레이션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CPI가 안정세를 보이자 나스닥 등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조만간 마침표를 찍을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날 1.15%나 뛰었다. 이번 CPI 안정세는 그러나 비트코인 상승까지 이끌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욕증시와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졌던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팬데믹 종식 이후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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