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일부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180mm
시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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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00:39
경남 일부 호우경보…내일까지 최대 180mm
오전 내내 많은 비가 내린 경남에는 현재 7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경남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든 시군에 산사태 특보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경남 집중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한 창원 도심의 한 소하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바닥이 보일 만큼 마른 하천인데요.
하지만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인근 산에서부터 흙탕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택가 주변 하천 수위도 많이 높아져 있는데요.
폭우 속에서 급속도로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주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남은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하동에 시간당 50㎜, 밤 8시쯤에는 통영에서 시간당 50㎜, 거제에서는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거제 상동교차로와 고현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도로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경남에는 현재 7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11개 시군은 오늘 밤 1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경남에는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20mm 비가 더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최대 18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또, 창원과 통영, 사천과 거제, 고성과 남해 등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앵커]
경남에도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가장 우려되는 점은 어떤 부분입니까?
[기자]
네, 경남 대부분 지역은 이달 들어 400mm에서 6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누적된 비로 산사태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경남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모든 시군에 산사태 특보가 내렸습니다.
진주와 사천, 산청과 남해, 하동과 거제 등 경남 6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함안과 의령, 밀양과 함양, 창원과 고성, 통영과 거제 등 12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에는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로 휴게소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산 방향 2개 차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밤 9시부터는 창원-부산 간 지방도 1030호선 성주사 사거리~미음 교차로 부산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대피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시·군 840여 가구, 주민 천 백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현재 경남에서는 의령군 부림면 새마교 등 도로 27곳과 하천변 세월교와 산책로, 둔치 주차장 등 모두 240곳이 나흘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은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든 시군에 산사태 특보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경남 집중호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한 창원 도심의 한 소하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 바닥이 보일 만큼 마른 하천인데요.
하지만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인근 산에서부터 흙탕물이 쉴 새 없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택가 주변 하천 수위도 많이 높아져 있는데요.
폭우 속에서 급속도로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주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남은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하동에 시간당 50㎜, 밤 8시쯤에는 통영에서 시간당 50㎜, 거제에서는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거제 상동교차로와 고현 버스터미널 등에서는 도로가 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경남에는 현재 7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11개 시군은 오늘 밤 1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경남에는 내일 아침까지 50에서 120mm 비가 더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최대 18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또, 창원과 통영, 사천과 거제, 고성과 남해 등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앵커]
경남에도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가장 우려되는 점은 어떤 부분입니까?
[기자]
네, 경남 대부분 지역은 이달 들어 400mm에서 6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누적된 비로 산사태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경남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모든 시군에 산사태 특보가 내렸습니다.
진주와 사천, 산청과 남해, 하동과 거제 등 경남 6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함안과 의령, 밀양과 함양, 창원과 고성, 통영과 거제 등 12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에는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로 휴게소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산 방향 2개 차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밤 9시부터는 창원-부산 간 지방도 1030호선 성주사 사거리~미음 교차로 부산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대피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시·군 840여 가구, 주민 천 백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현재 경남에서는 의령군 부림면 새마교 등 도로 27곳과 하천변 세월교와 산책로, 둔치 주차장 등 모두 240곳이 나흘째 통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