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美신용등급 강등에도 "美국채, 걱정안해도 돼...계속 살 것"

금은방 2 1430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미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등급 강등사태가 미 국채와 달러에 대한 시각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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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는 지난주 월요일에 미 국채 100억달러치를 사들였다. 이번주 월요일에도 100억달러치를 매입했다"면서 이제 다음주 월요일에 미 3개월 만기 국채와 6개월 만기 국채 중 어느 것을 100억달러어치 매입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미 국채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걱정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이게(국채) 그 중 하나"라고 여파를 일축했다.

피치는 지난 1일 오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주요 국제신용평가사가 미 신용등급을 하향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이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로 미 연방정부 재정적자 한도 증액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 재정 악화, 국가채무 부담 등을 꼽았다.

이러한 발언은 앞서 피치의 등급 강등 결정 이후 월가에서 쏟아진 진단들과도 일치한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도 전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 "시장이 결정한다. 평가기관이 아니다"라고 미국 국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미 국채는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이라고 밝혔다.

이날 버핏 회장은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전날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타당하다"면서 "연방정부가 하는 모든 일에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미 국채와 달러에 대한 시각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달러는 세계의 준비통화(the reserve currency)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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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투자진리  
감사합니다
나름전문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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