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등급강등 여파 속 애플 실적 대기...장초반 하락세
나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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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4 02:31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일(현지시간) 피치의 미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면서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과 아마존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오전 10시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9.78포인트(0.28%) 떨어진 3만518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82포인트(0.35%) 내린 4497선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5포인트(0.1%) 하락한 1만3959선을 기록 중이다.
현재 S&P500지수에서 에너지, 임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하락세다. 특히 부동산주가 2%이상 떨어졌다. 반도체기업 퀄컴은 예상을 밑도는 매출과 가이던스로 전장 대비 10%가까이 내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팔 역시 전날 장 마감후 공개한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11% 내려앉았다. 모더나는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관련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하면서 3%이상 상승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애플과 아마존은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