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제동향 보고서, 유통 판매 호조, 고용 열기는 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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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갤러리아 쇼핑몰 모습.AFP연합뉴스지난해 12월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갤러리아 쇼핑몰 모습.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내 경제활동이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 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베스팅닷컴 등 미 경제매체들은 이날 공개된 연준의 미국 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지난해 말 연휴 기간 유통 매출이 활발하면서 제조업 부진을 만회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지북은 연준의 관할 지역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의 경제활동이 적게 증가하거나 변동이 없었으며 그럼에도 기업들은 장래를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 시장 열기가 식을 조짐도 보였으며 절반 이상은 실질 고용 규모에서 거의 또는 전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앞으로 올해 임금 상승폭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앞으로 미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소비자와 기업이 물가 상승에 적응하고 있으며 경제도 주요 부문에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 미국 경제가 2.4%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분기의 4.9%에 비해서는 낮지만 탄력있는 소비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베이지북은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일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정리됐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와 물가상승(인플레이션) 방향을 예측하는데 참고한다.

이 보고서는 보통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개최 2주전에 공개된다.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2024년 첫 FOMC회의는 오는 30~3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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