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위원들 “금리인하 서두를 이유 없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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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5월 인하 가능성 배제
"인플레 2% 향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 필요"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완화 급하지 않아"
"올해 3회 인하 합리적이지만…예상일뿐 약속 아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뜻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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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미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장기 연방기금 금리 추정치를 2.5%에서 3.5%로 높였다고 밝히면서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가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를 너무 일찍 내리는 데 따르는 위험이 너무 늦게 내리는 데 따르는 위험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위해선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 거기(충분한 증거 확보)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가능한 하락 경로에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하면 6월 회의에서는 표결을 통해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미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금리 조정이 급하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들쑥날쑥하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인하 경로에 진입하겠지만 아직 그러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은 여전히 매우 합리적인 기준”이라면서도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상은 약속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와 데일리 총재 모두 FOMC에서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원이다. 다만 메스터 총재는 10년 임기를 끝내고 오는 6월 퇴임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자들 역시 연내 금리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선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6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초 150bp 인하 전망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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