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0일 뉴욕마감시황

파올 0 106

8/3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5%)/나스닥(+1.13%)/S&P500(+1.01%) PCE 물가지표 안정(+),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수가 안정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가 0.5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도 1.01%, 1.13% 상승.



PCE 물가지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상무부에 따르면, 7월 PCE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음.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음. 근원 PCE는 Fed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지표로, 연내 금리 인하 폭과 횟수 등에 결정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음.



PCE 물가지표 안정 속 시장에서는 Fed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근거는 줄어들었지만, 9월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은 강화됐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8.5%로 높아졌으며, 50bp 인하 확률은 31.5%로 다소 낮아졌음. 한편, Fed는 오는 9월17일,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는 18일 오후 2시(한국시간 19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



미시건대가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세를 보임. 미시건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7.9로 집계됐음.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시장 예상치였던 67.8을 소폭 웃돈 수치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음.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2020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원유공급 증가 공포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6달러(-3.11%) 급락한 73.5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7월 PCE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속 탄탄한 소비 확인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빅컷 기대감 약화 속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운수,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지주사,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인텔(+9.49%)이 실적 개선 및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제품 설계와 제조 사업의 분할, 제조시설 확장 프로젝트 폐기 등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9.16%)은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실적 발표 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1.51%)는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0.97%), 아마존(+3.71%), 알파벳A(+0.99%), 메타(+0.60%), 테슬라(+3.80%), 넷플릭스(+1.2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알리바바 ADR(+2.86%)는 중국 당국이 3년여에 걸쳐 진행한 반독점 조사를 종료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상승. 반면, 애플(-0.34%)이 소폭 하락했고, 울타 뷰티(-4.01%)는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



다우 +228.03(+0.55%) 41,563.08, 나스닥 +197.19(+1.13%) 17,713.62, S&P500 5,648.40(+1.01%), 필라델피아반도체 5,158.82(+2.58%)





한편, 9월2일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할 예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관련주들의 주가 움직임과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다소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음. Fed는 7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기존 5.25~5.5%로 8연속 동결. 다만 성명문에서 여러 문구를 변경하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 고용과 관련된 진단에서는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게 유지됐다" -> "증가세는 완만해졌다(moderated)"로 변경됐으며, "실업률은 낮다" ->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낮다"고 바뀌었음.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진단에서는 현재 물가 상승세에 대해 '다소' 오르고 있다고 표현의 강도를 낮추는 모습.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2분기 물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우리의 확신을 더했다"고 밝힘. 이어 "우리는 향후 FOMC 회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여기에는 9월 회의도 포함된다"며, "빠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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