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내달 5일부터 오후 3시30분 마감…70년 만에 30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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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투자자 거래 기회 확대 목적”

도쿄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뱅크

도쿄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11월부터 일본 증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7일 연합뉴스가 현지 공영방송 NHK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내달 5일부터 거래 종료 시각을 기존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도쿄증권거래소가 폐장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1954년에 종료 시각을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늦춘 이후 70년 만이다.

닛케이는 "이번 연장 출발점은 2020년 10월1일 발생한 대규모 시스템 장애"라며 "투자자의 거래 기회 확대를 위해 시간 연장을 주장해 온 도쿄증권거래소와 금융청은 숙원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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