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6일 뉴욕마감시황 입니다

파올 0 3

10/16(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79%)/나스닥(+0.28%)/S&P500(+0.47%) 은행 등 주요 기업 실적 호조(+),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 반등(+)

이날 뉴욕증시는 모건스탠리 등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진 가운데, 전일 ASML 실적 쇼크 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들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79%, 0.4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8% 상승.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앞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모건스탠리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모건스탠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급증한 3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88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매출도 15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음. 이에 모건스탠리 주가는 6% 넘게 상승. 유나이티드 항공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긍정적인 4분기 전망을 내놓았음.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12% 넘게 급등.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에 속한 기업 중 약 50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그 중 79%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짐.

전일 네덜란드의 반도체 설비 기업 ASML의 실적 쇼크 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들이 대체로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ASML은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다른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유지되는 모습. 엔비디아가 3% 넘게 반등했고, TSMC와 브로드컴, Arm,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반등에 성공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수입 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4%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베이비컷(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8%를 기록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94.2%를 기록.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음.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가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높았던 인플레이션이 많이 내려왔고, 우리의 2% 목표로 돌아갈 것이라고 꽤 확신한다"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 완화 모멘텀 지속 속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9달러(-0.27%) 하락한 70.3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유가 하락 속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파운드 급락 속 트럼프 부상 등에 강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 금리 하락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소매, 재생에너지, 화학, 자동차, 금속/광업, 제약,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운수, 산업서비스,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6.50%)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고, 씨티그룹(+2.57%), 뱅크오브아메리카(+1.57%), 골드만삭스(+1.43%), 웰스파고(+1.36%) 등 여타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 유나이티드 항공(+12.44%)은 3분기 호실적 발표 및 4분기 긍정적 실적 전망 등에 급등했고, 델타 항공(+6.79%), 사우스웨스트 항공(+1.38%) 등 여타 항공주들도 상승. 전일 ASML의 실적 쇼크 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3.13%), TSMC(+0.19%), 브로드컴(+0.48%), Arm(+1.21%), 마이크론테크놀로지(+4.72%) 등 반도체/AI 관련주들이 대체로 반등. 반면, ASML(-6.42%)은 실적 쇼크 속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고, 노바백스(-19.44%)는 美 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와 독감을 합한 백신과 단독 독감 백신에 대해 임상 승인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급락.

다우 +337.28(+0.79%) 43,077.70, 나스닥 +51.49(+0.28%) 18,367.08, S&P500 5,842.47(+0.47%), 필라델피아반도체 5,155.86(+0.2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인하. 이는 2020년3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빅 컷'을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보인 것으로 파월 의장은 "완만한 경제성장과 2%를 향한 인플레이션 둔화 맥락 속에 우리가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함으로써 강한 고용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 아울러 "필요할 경우 적절하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가거나 느리게 가거나 멈출 수도 있다"며,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 전망 요약(SEP)은 연준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힘. 또한, "고용시장은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며, "50bp 금리인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해고가 실제 일어나면 그때는 대응해도 늦다"고 언급했음. 이어 "고용시장이 견고한 여건을 유지하고 있는데 고용시장을 지원할 때는 그것이 견고할 때"라며, "그것을 유지하는 게 우리가 의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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