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미국 현지시간으로 4월 19일 수요일, 30분 전 쯤에 마감한 미국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조금 전에 대망의 테슬라 실적이 공개됐는데요. 그럼 기업들 실적부터 바로 체크해보겠습니다.
(테슬라) 우리가 기다리던 테슬라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시장예상치가 물론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만, 1분기 순이익이 전녀대비 24% 감소하면서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3%대 빠지고 있고요. 오늘 정규장에서는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가격 인하 이후 수익 마진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는 또 다시 가격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올해 들어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3 가격을 11%, 모델 Y 가격은 20% 인하했습니다.
(모간스탠리) 모간스탠리 실적도 확인해봐야겠죠.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하락했지만 0.6% 상승마감했는데요. 투자은행 부문 때문에 순익이 전년대비 19% 감소했고요. 반대로 자산관리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면서 성장이 가장 뚜렷했습니다.
(US뱅코프) US뱅코프도 1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고요.
(웨스턴얼라이언스) 지역은행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웨스턴얼라이언스 주가가 오늘 급등했는데요. 1분기 들어 예금이 11% 감소한 뒤 4월에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웨드부시는 웨스턴얼라이언스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50%넘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고요.
(ASML) 네덜란드 반도체기업 ASML의 경우 1분기 EPS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고요. 순수주금액은 전년대비 46% 감소했습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역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삼성전자도 8년 만에 1분기 수익이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반도체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던 것도 주가에 반영된 걸로 풀이됩니다.
(램리서치) 반도체업체 램리서치는 1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고요.
(IBM) IBM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EPS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는 3% 상승
(트래블러스) 트래블러스는 1분기 매출과 EPS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오늘 주가가 강세 기록했고요.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은 어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CEO 스콧 커비가 여행 피크 시즌이 시작되는 2분기에는 순익을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오늘 장 유나이티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넷플릭스) 빅테크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매출이 예상치를 조금 밑돌았는데요. 이번분기부터 시작하려던 암호공유 금지 조치를 2분기로 미뤘고요. 2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오늘 장에서 주가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메타) 메타가 지난달 발표한 직원 감원이 오늘 밤사이 시작됐고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의 기술직들 감원이 시작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어제 광고사업부 직원들 감원을 시작했는데요.
(알파벳) 구글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6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가격은 천7백달러까지 예상되며 구글 스마트폰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을 걸로 보입니다.
(인텔) 한편 인텔은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작년 4월 채굴 전용 반도체인 블록 스케일 ASIC를 출시한지 1년 만인데요.
(리비안) 끝으로, RBC캐피탈이 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섹터 퍼폼으로 낮추면서 오늘 장 리비안 주가는 하방압력 받았는데요. 단기간에 수익성을 가속화할 만한 촉매가 제한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8달러에서 14달러로 낮췄습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