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美 금리 더 올리나…日닛케이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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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만 약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6% 소폭 떨어진 2만8475.3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과 엔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수는 거래 직후 100엔(포인트) 이상의 강세를 보이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흔들렸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한 때 134엔까지 오르며, 엔화 가치가 지난달 15일 이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자동차 등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려 주가지수 낙폭을 줄였다. 닛케이는 미 경기침체 우려에도 연준의 긴축 행보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에 엔 매도·달러 매수 움직임이 계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국내총생산(GDP) 등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모두 오름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0.76% 뛴 3363.90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94% 오른 1만5944.46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33% 상승한 2만445.53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오는 18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과 3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해당 지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경제전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은 1분기 중국 GDP가 전년 대비 4%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 5%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만약 4% 성장에 성공한다면 이는 지난해 1분기(4.8%) 이후 첫 4%대 진입으로 중국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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