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구인건수, 2년 만에 1천만건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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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41038?sid=101


미국의 2월 구인 건수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건을 하회하며 노동시장 둔화 시그널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93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약 63만건 줄었다. 월간 구인 건수가 1000만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5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40만건에도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전문 및 비즈니스 부문, 의료 및 사회서비스, 운송 ·유틸리티 등에서 구인 건수가 급감했다. 반면 건설업과 예술·엔터테인먼트·레저 분야에서는 늘었다.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오늘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이 확실하다"며 "노동시장의 냉각이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열된 흐름을 보이던 미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인 셈이다. 1월 구인 건수도 기존 1082만4000건에서 1056만3000건으로 하향조정됐다.

실업자 1명당 구인 건수 배율은 1월 1.9명에서 2월 1.7명으로 내려갔다. 이 또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다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인 1.2명은 여전히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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