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국가정보국장에 민주당 출신 개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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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43)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난 털시가 그녀의 빛나는 경력을 바탕으로 규정해 온 불굴의 정신을 우리 정보 당국에 가져와 헌법 권리를 수호하고 힘을 통한 평화를 확보할 것임을 안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DNI는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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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지원 연설하는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DNI 국장직은 상원 인준이 필요하지만, 공화당이 53석으로 다수당이라 무난하게 통과될 전망이다.

개버드 전 의원의 DNI 국장 지명은 현지 언론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에게 정보기관 업무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1981년 미국령 사모아 출생의 개버드 전 의원은 민주당 출신으로, 2002년 21세의 나이에 하와이 주의회에서 최연소 여성 의원으로 선출됐다.

2003년 육군 주방위군에 입대한 개버드 전 의원은 2004~2005년 하와이 주방위군 소령으로 이라크에 파병된 바 있다. 현재는 오클라호마주 예비군 중령으로 복무 중이다.

2013~2021년 사모아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민주당 하원의원으로 하와이주를 대표했다. 2022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공화당에 입당했다.

그는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포기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으며, 공화당 입당 후인 올해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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