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북한군 도네츠크 파병은 가짜뉴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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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도네츠크에 파병했다는 보도와 주장을 부인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와 관련한 질문에 "이는 또 다른 가짜 뉴스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이같이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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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 유도 무기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지난 4일, 최근 도네츠크 인근의 러시아 점령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북한 장교 6명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군인이 사망했고, 부상자 중에는 북한군 3명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 정보 대응센터(CCD) 센터장도 지난 7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의 공병들이 탄약의 결함을 기록하고 러시아군의 사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러시아에서 북한군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 감사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북한군 장교와 병사의 사상자 발생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영국의 '가디언' 지도 우크라이나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공급한 KN-23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 군 수십 명이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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