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재부 차관 "국제금융기구 협력, 질적향상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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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주요 국제기구 파견직원들과의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주요 국제기구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녹색기후기금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파견직원 보고를 통해 세계경제전망, 국제금융기구별 주요 현안과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의 국제금융기구 정책방향과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반기별 개최로 정례화하는 등 기구 파견자와의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을 위해 세 가지 사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국제금융기구 논의에 적극 기여하고 우리 국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각 기구와의 연례협의를 강화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세계은행(WB)내 저소득국 지원기구인 국제개발협회(IDA) 21차 재원보충 최종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해 재원보충 논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사이에는 각 기구와의 연례협의를 개최해 기구별 전략방향과 한국과의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개발협력 업무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연례협의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등 양·다자협력 연계방안도 다룰 계획이다.

내년도 ODA 예산안 핵심과제와 같이 국제금융기구 내 우리 인력·기업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WB 디지털부총재 한국인(김상부) 진출, 아시아개발은행(ADB) 초급전문가(JPO) 직위 신설(2명) 등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러한 계기를 살려 청년 및 고위직 국제금융기구 진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아울러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사업의 가시성을 높이고 성과관리를 강화한다.

국제금융기구 출연사업 예산이 지속 증가하면서 성과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신탁기금 사업에 우리 기관·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전주기별 평가체계 구축을 통한 신탁기금 성과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김범석 기재부 차관은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이 양적 확대를 넘어서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금융기구 논의 동향을 보다 세심히 살펴보고 우리 정책방향을 설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파견자들이 적극적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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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첨단분야 해외 우수인재 유치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2024.09.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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