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러닝메이트 월즈 "모두 걸겠다"...트럼프는 "최악 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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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6일(현지시간)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일생의 영광이며,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민주당 진영에선 일제히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환영한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악의 부통령 후보'라며 날선 비판을 퍼부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팀 월즈에게 내 러닝메이트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면서 "주지사이자, (풋볼) 코치, 교사, 퇴역 군인으로서 그는 그의 가족과 같은 '노동자 가정'을 위해 성과를 내왔다. 그가 우리 팀이 된 것은 위대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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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이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8.07 [email protected]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팀 월즈가 민주당 후보로 합류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것부터 미네소타에서 유급 가족 휴가를 시행하는 것까지, 그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좋은 일을 해왔다"고 환영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의 믿을 수 없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이기러 가자"고 덧붙였다.

마크 포칸 민주당 하원의원은 "백악관으로 가는 길은 중서부를 관통하며, 미네소타 주지사보다 이를 더 잘할 사람은 없다"고 환영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 진보 소장파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이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 그들은 미국 국민들을 함께 효과적이고, 포괄적이며, 대담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팀 월즈는 역사상 최악의 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위험할 정도로 자유주의적이고 비뚤어진 카멀라 해리스보다 더 나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옥 같은 최악의 범죄자들에게 우리의 국경을 열 것"이라면서 "그는 카멀라의 녹색 사기(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고무 도장을 찍어 수조 달러의 돈을 낭비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브라이언 휴스 트럼프 캠프 선임 고문도 성명에서 "카멀라 해리스는 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함으로써 급진 좌파에 무릎을 꿇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할 정도로 진보적이고 약하며 실패한 자신의 의제 추진을 강화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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