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트럼프, 경합주 다 가져가나...2곳 승리·5곳 우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 7곳 중 2곳 확보에 성공하면서 승기가 기울고 있다.
나머지 5곳에서도 득표율이 우세한 상황이라 그가 경합주 모두 승리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지 관심이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캐스터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이하 선거인단 16명), 조지아(16명)에서 승리했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19명)에서 한국 시각으로 6일 오후 3시 18분 현재 개표가 90%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2%(332만 7527표)로,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7.8%·310만 3809표)을 앞서고 있다.
개표가 63% 진행된 미시간(15명)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2%(196만 1092표), 해리스 부통령이 46.1%(173만 1268표)로 6%포인트(p) 리드한다.
위스콘신(10명)주에서는 개표가 87% 진행됐는데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4%(151만 245표)로 해리스 부통령(47.1%·138만 4625표)을 4%p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애리조나(11명)는 개표가 51% 진행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93만 4888표)로, 해리스 부통령(49.1%·91만 8520표)에 근소한 차이로 우위다.
개표를 75%를 마친 네바다(6명)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50.9%(51만 8403표)로 해리스 부통령(47.5%·48만 3330표)을 3%p 이상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