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선거 사무소에 총격..."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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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가 사용하는 애리조나주 사무소가 총격을 받았다고 NBC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NBC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23일 민주당 선거 캠페인 사무소에서 총격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탄알 흔적은 건물 벽 유리에서 확인됐다.

총격은 한밤중에 이뤄졌고 사무소에는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해당 사무소는 애리조나주 민주당 의회 선거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곳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프도 애리조나 방문시 사용하는 공간이다.

사무소 공격은 이번이 두 번째다. 템피 경찰은 지난 16일 자정이 넘은 시각에 사무소 창문이 BB탄총이나 공기총으로 추정되는 무기의 공격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번 사건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7일 애리조나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는다.

애리조나는 오는 11월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경합주 7곳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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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대선캠프를 방문해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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