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경기 및 증시 조정 불안 속 63K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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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 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12시 4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1% 내린 6만 3457.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한 2600.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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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발표된 미국 거시 경제 데이터가 부진했고, 주식 시장 조정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인 시장 투자 심리도 다소 짓눌리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판매된 신규 주택의 중간값은 전년 대비 4.6% 내린 42만600달러였다. 이로써 신규 주택 판매 가격은 7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이어가 지난 2009년 이후 최장기 하락 추세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경기 불황 우려를 자극하는 미국 주택 지표에 더해, 중국 경제도 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둔화 우려가 여전해 투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외에도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겐 부담이다.

전날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7%의 지지율을 얻어 40%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1~23일 전국의 102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다.

또 간밤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제 분야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지난 30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3만 5000개 축적한 점은 가격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같은 기간 거래소에서 4만 개의 비트코인이 출금된 점은 공급 부족 가능성을 시사해 가격 상승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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