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첫 번째 암살 시도 현장서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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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달 5일(현지시간) 지난 7월 첫 번째 암살 시도 현장을 찾아 유세를 진행한다.

트럼프 캠프는 25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달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 도중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쏜 총알이 그의 귀를 스쳐 가면서 부상을 입었다.

성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버틀러로 돌아가는 것은 7월 13일 그가 암살범의 총알에 맞았던 현장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의 생명은 신의 섭리로 인식되는 행위로 구해졌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캠프는 현장에서 아내와 딸들을 지키다 사망한 코리 콤퍼라토레의 추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법 집행 기관과 응급 구조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암살 시도 이후 야외 유세 시 방탄 유리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연설을 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에도 암살 시도를 겪었다.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비밀경호국(SS)이 라이언 웨슬리 루스를 발견했다. 루스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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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한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받아 얼굴에 피를 흘린 채 주먹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구하기 위해 절대 싸우길 멈추지 않을 것"이란 글을 함께 올렸다. 2024.07.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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