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은, 체코 금융기관 3곳과 MOU 체결…기업 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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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 체코개발은행(NRB), 체코수출은행(CEB),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EGAP)가 금융 지원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보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수은과 NRB, CEB, EGAP와 5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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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정부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석열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Petr Fiala) 체코 총리, 다비드 하블리체크(David Havlicek)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 대표, 다니엘 크룸폴츠(Daniel Krumpolc) 체코수출은행장, 미할 네베스키(Michal Nebesky) 체코개발은행 이사. [사진=대통령실] 2024.09.22 [email protected]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양국에 도움이 되는 우량 프로젝트 발굴과 정책금융 지원을 통한 교역·투자 확대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양국 전략적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중소기업 수출 관련 공동 금융지원 ▲각 기관 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전문 지식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이 중부 유럽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는 원전뿐만 아니라 수소에너지와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에도 국가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기업과의 협력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동·서유럽을 아우르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어 우리 기업이 유럽 진출을 꾀하는 데에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무보는 지난해 7월 수은·폴란드개발은행(BGK)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6조원의 금융을 지원해 우리 기업의 폴란드 방산수출 성사에 기여한 바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체코는 동서유럽을 잇는 요충지로서 최근 탈탄소를 기조로 산업구조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 협력에 따른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금융지원 필요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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