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中 언론, 개표상황 실시간 보도하며 촉각 곤두세워
ha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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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1:1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의 대통령 선거 투표가 주(州)별로 종료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매체들은 선거현황과 개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미국 대선 투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미국 대선 투표는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중국시간으로 6일 14시면 알래스카에서의 선거가 마감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들은 개표가 진행중인 미국 주별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6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플로리다 등 10개 주에서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으며, 카멀라 해리스는 버몬트주 등 9개 지역에서 승리를 확정했다고도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미국의 주별 개표상황에 따라 미국 대선 최종 결과가 5일후면 발표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다만 개표 초반이라도 당선자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보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매체들은 7개 경합주 예비 출구조사 결과 해리스가 4곳, 트럼프가 2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주요뉴스로 전했다.
중국의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와 대표적인 SNS인 시나웨이보의 인기 검색어에도 미국 대선 관련 검색어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중국인들 역시 미국 대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29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