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열려…원전·미래차·배터리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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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체코 양국의 기업인들이 만나 첨단산업·인프라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체코상공회의소 등 공동 주최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마련한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으로, 경제단체·기업·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우리 측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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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요젭 시켈라(Jozef Sikela)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총 14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임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4.09.20 [email protected]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 체코는 양국 간 첨단산업·인프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유망 협력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 결과 첨단산업에서는 미래차·배터리·로봇 분야가, 인프라에서는 고속철·우크라이나 재건 분야가 양국 간 가장 협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국 경제인들은 지난 1990년 수교를 시작한 이래 30여년간 이어진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원전을 넘어선 산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경제협력 추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중부 유럽의 제조 강국으로 손꼽히는 체코와의 산업협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기업 지원 ▲첨단산업 ▲에너지 ▲원전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이번 순방에서 원전과 첨단산업 관련 행사를 통해 추가적으로 20여건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협력 확대 방안을 체코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함과 동시에 이번에 체결한 MOU들이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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