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노르웨이 총리 "중국 전기차 안전문제 발견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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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전기차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진핑 주석은 9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0일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국이 노르웨이와 수교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은 녹색산업, 신에너지, 선박 운항, 농산물과 해산물,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시 주석은 "노르웨이가 중국과 EU의 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퇴르 총리는 "노르웨이는 녹색산업, 기후변화 대응, 선박 운항, 신에너지차,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며 "노르웨이는 자유무역을 지지하며, 중국과 유럽의 관계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퇴르 총리는 방중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노르웨이는 중국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나는 현재 독일의 전기차를 타고 있지만, 중국 전기차를 타는 것에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고 발언했다.

일부 서방세계의 정치인들이 중국 전기차가 국가 안보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스퇴르 총리는 "노르웨이의 관련 기구들이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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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9일 베이징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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