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접경 지역에 '연방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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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남서부 벨고로드주(州)에 연방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벨고로드 지역의 안보 상황이 연방정부 원의 비상사태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벨고로드주에는 전날 지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정부 위원회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해줄 것을 요청했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벨고로드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긴박하다"며 "우크라이나 무장단체의 테러 공격으로 주택 및 기반 시설이 피해를 봤고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 선포가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를 최대한 빨리 주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한 이후 인접 지역인 벨고로드에도 드론 등을 활용한 공습이 잇따르고 있다. 벨고르드주는 지난 12일부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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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57 독립기량화보병여단' 장병들이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2S22 보다나 자주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3.07.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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