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중부 공습...14명 사망·4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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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지역을 공습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4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11시 20분경 시리아 중부 하마주의 여러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시리아군이 방공망으로 미사일 일부를 요격했으나 친이란 단체와 무기 개발 전문가들이 있는 마시아프 과학 연구 센터 등이 공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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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 하이츠 이스라엘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국경 지대에 대규모 폭발에 이어 검은 연기가 솟았다.

사나 통신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4명, 부상자 수는 43명이라고 전했다. 반면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밤사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사망자를 18명, 부상자를 32명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시리아 영토에서 저지른 이 범죄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됐다는 이유로 시리아 내 공공시설, 군기지를 종종 공습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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