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바이든보다 이기기 더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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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새로운 후보로 지지하자 바이든보다 해리스를 이기는 게 더 쉽다고 반응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직후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도 부적합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출마에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대통령직을 수행하기도 부적합하다"고 썼다.

이어진 게시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직 수행으로 고통스럽겠지만 그가 그만두면 빠르게 그러한 타격을 치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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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2 [email protected]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캠프가 이미 바이든 전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대응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새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선거 자금 등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지 대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캠프는 공개적으로 해리스 부통령과 경쟁하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다. 해리스 부통령의 성과를 바이든 대통령의 업적과 연관시키는 것으로 그를 이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해리스는 바이든의 최대 조력자였다"면서 "바이든과 해리스는 서로의 기록을 공유하며 두 사람이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해리스 부통령의 이민 정책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화당은 해리스 부통령이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미국으로 건너오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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