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조정 지속되며 6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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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1000달러선에서 조정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9일 오후 12시 5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9% 빠진 6만1677.27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1% 내린 2998.19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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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이더리움(좌)과 비트코인(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뚜렷한 시장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토큰 락업 소식이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는 10X리서치를 인용, 향후 10주 간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토큰이 락업 해제될 예정으로 대규모 공급이 코인 가격 반등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X리서치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봤던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이 락업 해제를 앞두고 차익실현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마운트곡스와 제미니가 사용자들에게 약 10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반환할 예정인 점도 가격을 짓누르고 있다.

다만 지난 2022년 11월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이용 고객을 비롯한 대부분의 채권자에게 파산 당시 예치금의 118%를 되돌려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회생 계획을 미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제출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인 재료다.

법원이 이를 승인할 경우 FTX는 60일 내로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반환해야 하는데, FTX는 회생 계획에서 보유자산 가치 추산액이 145억∼16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힌 상태다.

디파이낸스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 아서 정은 해당 자금 중에서 최소 30억~50억달러 정도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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