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숙박비 가장 저렴한 여행지는…베트남·태국·말레이 등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300만 개 이상의 호텔과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 검색 옵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가 8일 한국인 여행객의 숙박비 절감을 위해 올여름 가장 합리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여행지와 숙소 예약 꿀팁을 소개했다.
스카이스캐너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73%는 올여름 해외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으며, 이 가운데 49%는 이미 여름휴가를 위한 예약을 마쳤다.
올 여름 3~5성급 호텔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여행지 리스트. 2024.7.8 [표=스카이스캐너] |
여름휴가를 계획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여름철 성수기에 떠나는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는 '숙박비' 절감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28%)은 여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기꺼이 숙소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OnePoll에서 한국인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비교적 가깝고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 여행지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아온 인기 여행지"라며 "실제로 올 6~8월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검색 해외여행지 상위 10곳을 분석한 결과 동남아시아 여행지가 40% 이상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바 있다.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3성급 호텔부터 럭셔리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급 호텔까지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에서 여름휴가를 만끽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가 높은 여행지로 떠나는 경우 스카이스캐너에서 숙소를 검색할 때 '필터' 기능을 사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외식 물가가 높은 여행지에서 머물 경우 '숙소 유형'에서 '휴가용 임대 숙소', '아파트' 등을 선택하거나 '편의시설'에서 '음식 및 음료' – '주방' 필터를 선택해 취사가 가능한 숙소를 예약하면, 현지 마트나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끼니를 해결하는 등 여행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정렬 및 필터'에서 '특가' – '할인 호텔만 보기'를 선택하면 특가로 제공되는 옵션만 모아볼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앱을 이용해 호텔을 검색할 경우 목록 페이지에 '파란색 라벨'로 할인율을 표시하기 때문에 더욱 쉽고 간편하게 할인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