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헤즈볼라 사령관 사망…레바논 국경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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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내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한 고위 지휘관이 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헤즈볼라는 로켓 100여 발을 이스라엘 영토 안으로 발사해 남부 레바논 국경에서 확전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군부는 남서부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역 사령관인 모하메드 나세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소식통은 다른 헤즈볼라 대원과 민간인 한 명도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세르는 지난 달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 사령관 탈레브 압달라와 맞먹는 지위를 가진 주요 헤즈볼라 지휘관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군은 나세르와 압달라가 남부 레바논에서 가장 중요한 헤즈볼라 지휘관이라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매일 헤즈볼라를 강하게 응징하고 있다"며 "헤즈볼라 공격에 맞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가까운 길르앗 샤모나에 있는 두 개의 이스라엘 군 기지에 100여 발의 카튜샤 로켓과 이란제 팔라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측 사상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 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3곳의 헤즈볼라 진지를 공습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으로 지금까지 300명 이상의 헤즈볼라 전사와 87명의 민간인이 죽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은 군인 18명과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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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3일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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