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나토, 기밀정보 교환 등 전용 통신 시스템 구축 합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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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서로 기밀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전용 통신 회선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는 안보 분야에서 일본과 나토 간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는 기밀 정보 교환을 위한 통신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일본과 나토 간에도 구축해 높은 수준의 정보 공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일본과 나토는 지난해 사이버와 우주 등 16개 분야에서 나토와 정보 공유 등을 강화하는 '일·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한 바 있다. 

신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나토와 정식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설 75주년(1949년 4월 4일)을 맞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는 9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기시다 총리는 10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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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개최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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