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니프티↑, 센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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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5일 인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066% 내린 79,996.6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089% 오르며 24,323.8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은 전 거래일의 447조 3000억 루피(약 7403조원)에서 229조 8000억 루피로 2조 5000억 루피 증가했다고 금융 전문 매체 민트는 전했다.

이번주(7월 1~5일) 5거래일 동안 니프티50지수는 이번주(7월 1~5일) 4거래일(1·3·4·5일), 센섹스30지수는 3거래일(1·3·4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이번주 1.2%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5주 연속 플러스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이날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엔젤 원(Angel One)의 사미트 차반 연구 책임자는 "벤치마크 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피로감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밤(현지시간 5일)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를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 반등을 이끌었다.

섹터별로 보면, 최근 강세를 연출한 정보기술(IT) 섹터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랠리 뒤 차익실현 움직임에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니프티 IT지수는 이날 0.01% 내렸지만 주간으로는 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올리고 있는 IT 기업들은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데이터와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타타그룹 계열사 타타컨설턴시서비스 실적에 반응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통신·에너지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인도 최대 민영은행 HDFC 은행이 눈길을 끌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노무라증권이 선정한 '에너지 전환 수혜 대상이 될 7대 글로벌 주식'에 포함된 것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2.6% 상승, 사상 최고가인 3189.90루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HDFC 은행은 4.5% 급락했다. 지난달 4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가장 큰 비중으로 편입해 있는 니프티50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센섹스30지수 하락을 압박했을 뿐 아니라 니프티 뱅크지수와 니프티 민간은행지수도 끌어내렸다고 분석된다.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1분기 실적 부진이 악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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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쳐] 5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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