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 비트코인 4% 올라 63K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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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 30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주말 동안 조정을 받다 반등세를 연출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2% 상승한 6만 3478.4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08% 오른 3506.16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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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7월부터 비트코인을 매도해 채권을 상환할 예정이란 소식에 지난달 25일 일시 6만 달러가 무너지는 등 하방 압력이 높았다.

이날 반등세는 새로운 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란 해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인 댄 크립토 트레이즈는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은 분기 말에 흥미로운 반등세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조정이 끝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마이클 반 데 포프 MN트레이딩 창립자는 이날 X를 통해 "꽤 괜찮은 비트코인 주봉이 다가오고 있다"며 "조정이 비교적 끝났다고 본다. 이전 사이클에서도 깊은 조정을 겪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시기상 6월에 빠진 가격이 회복할 때란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글래스는 "올해를 제외하고 2022년, 2021년, 2020년, 2018년, 2013년 등 6월에 비트코인 가격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6월에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그다음 달에는 보통 두 자릿수까지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마운트곡스의 청산 물량이 언제든 쏟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데겐 키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는 "마운트곡스 상환으로 매도 압력이 예상된다"며 "비트코인이 5만 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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