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北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외교 대화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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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의 계속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런 종류의 불안정하고 파괴적인 행동은 무책임하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외교적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자체가 미국이나 역내 동맹·파트너 국가에 위협을 초래했다는 평가는 없지만,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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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2년 5월 최대 사거리 800km급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 장면. [사진=노동신문]

앞서 미 국무부도 관련 논평을 통해 "이번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북한이 실시한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조율하는 최상의 방안에 관해 우리의 동맹, 파트너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U의 대외관계청(EEAS) 역시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또 다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또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 심화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다시 한 번 북한과 러시아가 불법적인 무기 이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이 (1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신형 미사일은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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