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에 6%p 차이...해리스 등판하면 2%p 박빙"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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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교체론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나설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SSRS와 함께 실시해 발표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3%)에 6%p 차이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TV토론 다음날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사이에 전국 유권자 1274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표준편차는 ±3.5%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4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49%와 43%였다.

다만 CNN은 민주당 지지층 다수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내세워야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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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또는 민주당에 우호적인 응답자의 56%는 다른 후보가 나오면 대선 승리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으로 후보를 유지해야 승리 확률이 높다는 답변은 43%였다. 

CNN은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대결시키면 오차 범위내 박빙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가상대결에서 트펌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접전을 펼쳤다. 

CNN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과 무당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해리스 부통령 이외의 '대안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3%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과 5%p의 격차를 보였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42%)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47%)의 가상대결에서  5%p의 격차를 기록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3% 대 47%로 선방했다. 

지지율로만 따지면 교체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차기 주자 누가 나와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인 셈이다. 

CNN 방송은 이와관련, 이날 민주당 연방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이번 주중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사퇴 요구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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