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영국과 2차 FTA 개선 협상…포괄적 협력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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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영국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기 위한 두 번째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한-영 FTA 제2차 개선 협상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장성길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여한다. 양국 대표단으로는 총 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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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 영국대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영 FTA 개선 1차 협상 개회식에 참석 악수하고 있다. 2024.01.23 [email protected]

우리나라와 영국은 지난 2020년 영국의 유렵연합 탈퇴(브렉시트) 이후 FTA를 체결해 2021년 들어 발효했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올 1월 서울에서 제1차 개선 협상을 진행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2차 협상에서 ▲서비스 ▲디지털 ▲중소기업 ▲모범규제 관행 등 분야별 협상을 통해 포괄적인 통상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통상 규범의 도입을 논의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한-영 FTA 개선은 우리 핵심 우방국가인 영국과의 선진 통상연대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젠더·청정에너지 등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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