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상승 마감...역대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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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9일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43% 오른 8만 2134.61포인트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40% 상승한 2만 5191.9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 모두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니프티50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07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의 랠리를 연출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인도 증시는 올해 주요 증시 가운데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경제 및 수익 전망 속에 인도 국내 투자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면서다. 

에스콰이어 캐피탈 인베스트먼트의 사므라트 다스굽타 최고경영자(CEO)는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한 인도 증시의 '파티'는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위해 저가 매수세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반락했던 지수를 상승세로 돌린 일등공신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였다. 니프티50 지수에서 두 번째로 비중이 큰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내달 이사회에서 보너스 주식 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55% 올랐다.

메타 이쿼티스의 프라샨트 탑세 수석 부사장은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고 거래 한때 마이너스 구간으로 내려갔지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보너스 발행 계획을 알리면서 거래 후반 반등했다"며 "이것이 다른 선별된 일선 주식에서의 매수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금융 기업인 바자즈 파이낸스와 그 지주 회사인 바자즈 핀서브도 각각 약 2.5% 상승했다. 바자즈파이낸스 모기지 대출부문이 9월 상반기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다스굽타 CEO는 "기본 가치와 가치 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소형 및 중형 주식 거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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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29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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