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한군 1만명 러 파병에 "매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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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병력을 파견한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미국 대선 사전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그것은 매우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퉁령은 지난 26일 취재진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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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규모가 1만 명이며 이들 중 일부가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시헸다. 그는 "카멀라(해리스 부통령)의 상대방이 푸틴과 대화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논의한다는 것은, 어쨌든 좀..."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의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견됐고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파병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벌이고 있는 불법 전쟁에 북한이 개입하는 것"이라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군 파병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박함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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