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이나·중동 리스크에 "대외경제 불안 관리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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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우크라이나, 중동 지역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경제 불안 요인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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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일본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장(가운데), 미국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 등을 논의했다. 2024.10.26 [사진=대통령실]

이날 회동에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했던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도 배석했다.

신 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이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3국 안보실장은 잠재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라는 우려스러운 추세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 사례"라며 "3국 안보실장은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법적인 전쟁이 갖는 안보적 함의를 유럽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확장시킬 뿐인 이러한 행동들을 중단할 것을 러시아와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회동 이후 2번째이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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